워킹팜이 걸어다니는 이유[하나님의교회 패스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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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생을 다할 때까지 꼼짝도 하지 못한 채 태어난 그 자리에서 살아야 한다. 처음에 뿌리 내린 그곳이 요람이자 평생의 보금자리이자 무덤인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식물에게 있어 환경은 굉장히 중요하다. 물과 햇빛, 토양 등은 식물의 생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전혀 움직임이 없는 식물들은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것처럼 평온해 보인다. 하지만, 알고 보면 생존을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하고 있다. 뿌리는 토양에 있는 물과 양분을 빨대처럼 흡수하고, 줄기는 지지대 역할을 하는 동시에 뿌리가 흡수한 물과 양분을 운반하는 일을 하고, 잎은 낮 동안 햇빛을 받으며 부지런히 광합성을 하느라 바쁘다. 그렇게 나무들은 하루 종일 한 곳에서 생명을 이어가기 위해 몸부리친다.
움직이지 못하는 나무에게 환경이 변한다는 것은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다. 만약 햇빛이 가려지거나, 뿌리 내린 곳에 더 이상 흡수할 영양분이 없다면 나무는 성장을 멈추고 결국 고사(枯死)하고 만다.
그런데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신기한 나무가 있다. 바로 열대 우림 지역에서 자라는 워킹팜(Walking palm)이다. 워킹팜은 야자나무의 일종으로, 워킹팜이라는 이름대로 햇빛을 찾아 1년에 약 4cm에서 최대 20cm까지 걸어서 움직인다. 워킹팜이 걸어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뿌리 때문이다. 대부분의 식물이 뿌리를 땅속 깊게 내리는 것에 반해 워킹팜은 나무가 넘어지지 않을 정도로 여러 개의 뿌리를 삼각대 형태로 내리는 변형뿌리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식물들은 기존 뿌리는 그냥 두고 다른 뿌리를 내려 물을 흡수한다. 하지만 워킹팜은 양분이 있는 곳으로 새로운 뿌리를 내리고, 해가 들지 않고 양분이 없는 쪽의 오래된 뿌리는 스스로 잘라 버린다. 그래서 워킹팜이 걸어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워킹팜이 생존을 위해 양분을 찾아 움직이는 것처럼 우리의 믿음의 모습도 하나님께로 나아가려는 움직임이 필요하다. 성경은 우리의 빛이 되시고, 늦은 비 성령으로 우리의 갈함을 해소시켜주실 하나님을 힘써 알고 찾으라고 교훈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 빛같이 일정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리라 (호세아 6:3)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아모스 8:11)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거하노니 이제부터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같이 너희는 행하지 말라 저희 총명이 어두워지고 저희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저희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저희가 감각 없는 자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이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같이 너희가 과연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 (에베소서 4:17~24)
우리 영혼은 하나님의 말씀을 양분 삼아 성장하고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다. 하나님을 찾으려는 노력과 더불어 불필요했던 나의 과거를 버리고 새사람으로 변화하려는 노력이 없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도, 행할 수도 없게 된다.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서는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 할지라도 결국 멸망받게 된다.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요란케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의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갈라디아서 1:7~9)
하나님의 율법을 떠나 그 말씀을 지키지 않는 자들에게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그들은 사람의 계명을 지킨다. 겉모습은 하나님을 믿는 듯 경건한 척하지만 사람이 만든 태양신 숭배일인 일요일 예배와 크리스마스를 지킨다면 하나님을 알아보는 지혜와 총명을 가리신다고 하셨다.
주께서 가라사대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나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그러므로 내가 이 백성 중에 기이한 일 곧 기이하고 가장 기이한 일을 다시 행하리니 그들 중의 지혜자의 지혜가 없어지고 명철자의 총명이 가리워지리라 (이사야 29:13~14)
나무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자기 성장에 해가 되는 물질을 아무거나 무분별하게 흡수하지 않는다. 오직 자신의 성장에 필요한 양분만 흡수해서 올곧게 성장한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행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일요일 예배를 지켜왔어도 하나님의 계명을 깨달았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으로 움직여야 한다. 워킹팜이 성장하기 위해 불필요한 뿌리를 잘라내며 새로운 곳으로 이동하는 것처럼.
<참고자료>
1. ‘정글의 법칙’, SBS
2. ‘변형된 뿌리와 줄기’, 에듀넷
출처:하나님의교회 패스티브
믿음의 길을 걸어가고자 하며 천국을 소망하는 자녀들이라면 빛인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곳에서 나아와 빛이 있는 하나님의 진리가 있는 시온으로 옮겨야 할 것입니다.
생명수의 근원이신 어머니하나님을 증거하는 하나님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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